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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 서예의 멋, 한필에 통했다

한국서체연구회 한필서예작가회 제4회 회원전
새로 분류하고 이름 붙인 한글 서체 중국도 전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09일
ⓒ (주)고성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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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서체연구회(이사장 허경무)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회원 30여 명이 제작한 국·한문 서예작품 65점을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서체연구회 250여 명의 회원 중 전국 주요 공모전에서 초대작가로 선정돼 활동한 서예작가들로 구성된 한필서예작가회(회장 정천수)의 네 번째 회원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들의 전공서체와 함께 매년 새롭게 익힌 서체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국·한문 서체의 교류를 통해 서예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한글서체 정립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한필서예작가회는 지난 15년간 한글날을 전후해 부산시청 등에서 새롭게 분류하고 이름 붙인 한글 7가지 서체를 작품으로 구성해 전시하고 있다.
한필서예작가회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중국 상해서법가회와 교류전을 통해 한글 서체를 중심으로 양국 서예가가 자국 선현들의 시문을 바탕으로 한 문자예술을 교류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허경무 이사장의 지도로 상해 서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한글서체강습회를 개최해 중국 현지의 서예인들은 물론 현지 언론에서도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허경무 이사장은 “스스로 분류하고 이름 붙인 한글서체의 체계와 특성에 따라 한글서체의 정체성을 찾고 체계화하는 한글 문자예술의 세계화 운동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면서 “국내 서예인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국·한문의 다양한 서체를 개발해 서예 역사는 물론 문화예술계에서도 큰 몫을 담당하는 한필서예작가회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필서예작가회의 ‘한필’은 한국 붓글씨라는 뜻의 韓筆과 동시에 한글을 사랑하는 느낌과 감성(필, feel)을 창조하는 단체라는 뜻을 담은 서예작가들의 모임이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7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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