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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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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경해여자중학교 배구부의 제46회 전국소년체전의 금메달 뒤엔 늘 열성적으로 선수들을 지도하는 고성 신 한성(36․사진)감독이 있었다.
한성 감독이 이끄는 경해여중 배구부는 지난달 30일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 체육관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여중부 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중을 세트 스코어 2대 1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해여중은 포항여중과 수일여중, 신탄중앙중학교를 차례대로 이기면서 예선에서 준결승까지 한 세트도 내워주지 않고 결승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결승전에서는 제천여중을 상대로 25대 16로 1세트를 따내고 2세트는 22대 25로 내줬다. 3세트 초반까지 3대 8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한성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과 선수들의 집중력에 힘입어 16대 14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해여중은 이로써 2년 만에 다시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영광을 안았으며, 이는 모두 한성 감독 부임 이후 이뤄낸 성과다.
대회 직후 한성 감독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열심히 뛰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해여중 배구부가 전국대회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는 것은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난 것도 있겠지만 늘 뒤에서 선수들을 이끌어주는 한성 감독의 역할이 컸다.
늘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하고 최고의 실력을 이끌어내도록 지도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한철기 전 고성군체육회 사무국장의 아들인 한성 감독은 젊은 나이에 지도자의 길로 나서 자신의 제자들이 태극마크를 달 수 있도록 열성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