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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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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휴먼재단이 창립 9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27일 도봉산 일대에서는 엄홍길휴먼재단 창립 9주년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고성 출신 세계적인 산악영웅 엄홍길 대장을 비롯해 재경고성향우회 심의표 전 회장, 최윤갑 회장, 백장흠 자문위원, 서형덕 재경영현면회장, 김길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악인들이 모여 축하와 함께 도봉산 트레킹 코스를 산행했다.
이날 엄홍길 상임이사는 “1985년 에베레스트 동계등반을 위해 네팔에 첫발을 내딛은 후 2007년 로체사르를 등반하면서 히말라야 8천m 고봉 16좌 완등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면서 “이런 영광을 준 히말라야에 삶의 터전을 꾸리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일의 행복을 위한 버팀목이 되고자 맹세하고 참여하게 된 엄홍길휴먼재단이 벌써 10년을 향해 달려가니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엄 이사는 “배움에 목마른 이들에게 학교를 지어주기 위해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 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엄홍길 대장과 함께 도봉산을 트레킹하고 인근 식당에서 중식 및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기념행사를 가지며 화합을 다졌다.
한편 2008년 5월 28일 설립한 엄홍길휴먼재단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거주하며 교육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휴먼스쿨 건립 등 제2의 16좌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네팔 오지마을에 12개의 휴먼스쿨을 준공했으며 3개 학교는 기공식을 갖고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