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위원장 김명주의원, 사진)가 주최하는 “제1회 대학생 정치 스피치 대회”가 지난 27일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돼 정치권에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평소 할말이 많았던 대한민국의 20대 젊은 논객들이 그동안 정치권에 하고 싶었던 말들을 직접 정치인 앞에게 스피치하는 자리였다.
이 대회에서 한국정치의 현실과 미래, 한나라당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매서운 질책과 비판의 목소리가 여과 없이 쏟아져 나왔다.
또한, 한나라당 내에서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 관심이 뜨거워 강재섭 대표 최고위원, 김형오 원내대표, 황우여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들이 대한민국 청년들이 진단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 김명주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설렘이야 이루 말할 수 없지만 한편으로 현정치권에 대해 너무나 솔직한 비판들이 쏟아져 나와 무척이나 가슴 아픈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금 우리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이제 그들의 진솔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슴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나라당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이번 대회에서 나온 청년들의 참신한 의견을 당의 정책에 최대한 반영시켜 나가고 앞으로 젊은 청년층의 정치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구상해 나가겠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