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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은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에 교육청-지방자치단체의 윈윈 전략을 제안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폐교를 시장, 군수가 활용을 검토할 경우 우선적으로 임대하거나 매각하는 등 폐지 학교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고 교육감은 지난 19일 함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시장, 군수협의회 제27차 정기회 개막에 앞서 경남교육의 현안을 설명하고 우수인재 육성, 방과후 학교 운영, 원어민 교사 배치 등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Win-Win전략을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현재 도내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지원, 인재육성, 장학재단 관련 조례를 제정한 시군이 16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고 교육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히는 전북 장수군의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23만3천원으로 경남평균 5만1천원에 비해 훨씬 높다”면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교육문제로 인한 이농현상을 막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도교육청 차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경남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인 만큼 전담부서를 신설해 창구를 단일화해 지자체의 지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