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실과 읍면장 6명이 정년퇴임할 예정임에 따라 대규모 사무관 인사가 예고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김호준 고성읍장을 비롯 남기길 삼산면장, 김영재 민봉사과장, 김영도 농업기술센터소장, 박형욱 동해면장 등 6명이 퇴임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달 말 사무관급 읍면장의 퇴임을 앞두고 6월 말경에 승진 및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오시환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을 맡아 처음 사무관급 이상 승진 인사를 단행하게 된다.오는 연말에도 빈영호 미래전략실장과 이문찬 축산과장, 박형수 영오면장, 이상진 개천면장, 김차규 회화면장 등 서기관 1명과 4명의 사무관이 퇴임할 예정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대규모 서기관급과 사무관 인사가 단행된다.지난 2015년 당시 이채건 부군수가 군수 권한대행 때 과장급(사무관) 인사를 단행했는데 당시 고성군의회 인사안이 반영됐다며 의회인사였다는 소문도 무성했다.
이번 오 군수 권한대행의 사무관승진 인사도 승진대상자인 계장급들이 군의원들과 친분을 쌓으며 줄대기를 하고 있다는 소문마저 나돌고 있다.군민들은 군수 권한대행체제에서 행정조직 공무원들이 누구나 수긍하는 인사가 진행돼야 하며 의회와의 협치차원에서는 읍면장 실과장들의 수평적 자리와 보직이동만 논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6월말 인사를 앞두고 고성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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