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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 2017년 제2차 위원회의가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신문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박태공)는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2차 지면평가위원회를 가졌다.박태공 위원장은 “엊그제 대통령 탄핵, 군수직 상실 등 어처구니 없고 불미스러 일들에 대해 걱정했던 것 같은데 나라도 고성군도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상황”이라면서 “늘 위원들에게 하는 말이지만 우리가 한 알의 밀알이 되고, 남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처세해주시는 모든 위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지면평가위원회가 기사에 대해 비판하거나 지적하는 것이 기자들 입장에서 다소 기분 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군민들의 귀가 되고, 눈과 입이 된다는 생각으로 받아들여 달라”면서 “지역언론 기자로서 사명감과 자부심, 긍지를 갖고 열심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차영란 부위원장은 “5월 19일자 5면 ‘교통안전지수 전국 꼴찌 수준’이라는 기사를 보고 놀랐다”면서 “교통법규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사로만 설명했다면 쉽게 이해하기 힘들었을 수도 있겠지만 도표로 정리해 사고 원인별 사망자와 부상자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그 심각성을 더 잘 알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원미 위원은 “5월 19일자 4면 ‘우리들의 라이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는 기사를 보니 군민들과 고성신문이 고성을 알리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고무적이었다”면서 “고성은 고성사람들이 알려야 하니 군민이 먼저 발벗고 나서야 한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찾아가는 세무사 상담데이 등 일반인들이 잘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서비스에 대해 지역언론이 소개해주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곽종수 위원은 “한 눈에 보는 카드뉴스가 신설돼 간단하고 쉽고 재밌게 내용을 볼 수 있어서 신선했고, 스승의 날이나 다문화 등 막연하게 아는 것들을 카드뉴스로 볼 수 있어 좋았다”면서 “다만 아쉬운 점은 세계인의 날 편에서 고성의 다문화 가구수 등 구체적인 정보도 소개되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충효 위원은 “5월 19일자 메인 톱기사인 ‘하이화력발전소 고성을 떠나라’라는 기사를 보면서 신문이 고성군민을 대변하지만 종합적으로 사고해 과연 군민에게 화력발전소가 이로운 것인지 아닌지 잘 판단해 밀도 있게 제목을 뽑았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 위원은 “같은 호 8면 발달장애아동 지원이 적다는 기사는 군의 복지 발전 측면에서 잘 지적했다”면서 “군내 발달장애아동이 몇 명인지 등 구체적으로 설명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경 위원은 “5월 12일자 ‘인구감소 브레이크 대신 액셀 밟아야’라는 기사를 보니 지역경제를 걱정하고 인구증가 정책들에 대해 고민하는 고성포럼의 토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면서 “현재 군이 시행하는 전입축하금, 출산장려금 등 인구증가정책이 타 지자체와 차별성이 없고 홍보가 부족해 일반 군민들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홍보를 고성신문에서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은 “전입축하금에 대해 알아보니 1인 가구에는 혜택이 없다”면서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언론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박태공 위원장은 “농요나 오광대 등 무형문화재를 보유한 고성에서 다문화가족 풍물패 하눌타리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아주 좋은 생각이며 다문화 아이들과 여성들이 전통악기를 다룰 수 있다는 데 긍지를 가질 기회”라면서 “조금만 아이템을 내고 투자하면 몇 곱절 가치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늘 생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리=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