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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잔치 절정…’
고성 산하가 꽃물결로 넘실대고 있다. 남산공원이며, 구공설운동장, 당항포관광지 등지에 벚꽃이 활짝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옥천사, 문수암, 고성성심병원 앞 등지에는 샛노란 개나리가 앞다퉈 예쁜 자태를 자랑한다. <사진은 회화면~마산간 옛날 도로>
공무원의 공개채용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1일 마감한 고성군 지방 9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사상 최다인 297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 이 같은 현상은 경기 불황에 따른 청년 실업난이 가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무원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군에 따르면 올들어 첫 임용시험 원서를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받은 결과 20명 모집에 모두 287명이 접수해 평균 1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 보면 9급 행정직이 5명 정원에 169명이 몰려 33.8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반면 3명을 뽑는 세무직은 15명이 응시, 5대 1의 대체로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7명을 모집하는 토목직에 49명이 지원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농업직은 3명 모집에 37명이 몰려 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건축직은 2명 모집에 27명이 몰려 1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남도는 시험장소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오는 6월 5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면접시험을 거쳐 같은 달 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고성군 관계자는 “공무원이 안정적인 직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번에 지원자가 대거 몰린 것 같다”며 “역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공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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