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학부모네트워크 신임회장으로 박철녀 전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학부모네트워크는 지난 12일 고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군내 학부모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유승규 교육장은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고성교육이라는 우리 교육지원청의 목표와 학부모네트워크의 활동은 지향점이 같다”면서 “고성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부모님들의 희망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박철녀 신임회장은 “학부모네트워크 모바일 밴드는 물론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학부모들간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소통해 우리 아이들이 받는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 회장은 “고룡이수다장터 등 다양한 방식의 교육활동 참여를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부모네트워크는 지난 2015년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를 위해 자체적으로 발족된 학부모단체로, 현재 18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은 학부모 입장에서 합리적이지 못한 교육에 대해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은 물론 청소년 수련관 건립 등 군내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한 학부모의 품에서 행복한 아이가 자랍니다”
박철녀 고성학부모네트워크 회장
 |
 |
|
ⓒ (주)고성신문사 | “모든 게 다 잘 될 거예요. 학부모들 그리고 군민들의 생각이 모이면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겁니다. 학부모들의 생각을 모은다면 우리 아이들을 위한 더 좋은 고성을 만들 수 있어요.”고성학부모네트워크 박철녀 전 사무국장이 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처음에는 몇 되지 않던 회원들도 3년 사이 많이 늘어 이제 모바일 밴드에서 활동하는 회원만도 180명에 이른다.그녀는 고3 아이가 졸업하는 내년이면 학부모네트워크도 졸업한다. 그래서 마음이 조금 바쁘다. 고성군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을 위해서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제일 큰 과제는 역시 청소년수련관 건립 문제다. 아이들이 마음 놓고 신나게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학부모네트워크가 지금까지 강조한 이유다. 예산이 이미 잡혀있는 상태고 군의회에서도 대부분의 의원들이 구 농업기술센터 활용을 동의했으니 한시름 놨다.“학부모네트워크의 키워드는 소통과 참여, 성장입니다. 초창기에는 학부모들이 학교의 교육방침을 지켜보고 불합리한 점에 대해 논의하고 지적하는 활동에 그쳤어요. 하지만 우리 학부모네트워크의 진짜 역할은 아이들의 교육을 관망하지 않고 참여하는 것입니다.”아이들을 어떻게 교육할지에 대해 부모부터 생각이 바뀌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것이 학부모네트워크의 생각이다. 아이는 부모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이다. 같은 맥락에서 학부모 문화교실 등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생각이다. 문화적 혜택이 적은 고성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바쁘게 생활하는 젊은 학부모들을 위해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공예품 하나를 만들더라도 학부모들이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실천에 옮길 계획이다. 고룡이수다장터 등 청소년은 물론 학부모,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만들어갈 것이다. 그게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고성, 아이들이 행복한 고성의 출발이기 때문이다.“젊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 환경이나 문화적 혜택 때문에 다른 지역으로 아이를 보내거나 가족 전체가 이사하는 경우가 많아요. 인구유출을 막는 방법 중 하나로도 교육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육의 발전은 지역의 미래를 더욱 밝고 활기차게 만드는 첫걸음입니다.”/최민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