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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경남씨름왕 선발대회 단체전에서 고성군이 3위를 차지했다.
18개 시군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마산시가 차지하고 2위는 진주시, 3위는 김해시가 차지했다.
권영민 도체육회 상근부회장, 백억진 경남씨름협회장, 채홍수 고성군 씨름협회장, 하학열 고성군의회의장 , 김오현 고성군씨름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량을 펼쳤다.
채홍수 고성군씨름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경남씨름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23일 고성군씨름장에서 벌어진 경남씨름왕 선발대회 최종결과는 단체전 진주시가 1위, 2위는 마산시, 3위는 고성군과 창원시가 각각 차지했다.
이날 초등학교 씨름왕 선발에서 황성희(진주 주약초등), 중등부 우동진(진주 남중), 고등부 최둘이(김해장유고), 대학부에 이슬기(인제대)씨가 각각 씨름왕에 올랐다.
고성출신인 박준욱군이 중등부에서 3위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일반부는 황상욱(마산), 청년부 황충규(마산), 장년부에 권재훈(창원)씨가 각각 씨름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대회를 체육기반시설의 확충으로 동계전지 훈련팀 유치와 직장팀 창단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와 체육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고 있다.
“천하장사가 되어 고성씨름 명성 알릴 터”
고성출신 박준욱 선수
“ 전국에서 으뜸가는 천하장사가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꿈입니다.”
고성출신 씨름선수 박준욱 군은 장래 천하장사를 꿈꾸는 씨름계의 유망주이다.
박 선수는 이번에 아쉽게 3위에 머물렀지만 꼭 단체전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체면을 세우겠다며 다시 한 번 더 샅바를 당겨 맨다.
고성군 대표로 출전한 박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선수가 되어 프로선수로 활동하고 싶은 꿈도 가지고 있다.
박군은 지난 6월 충청남도 정평 인삼배 대회에서 장사급 우승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때부터 씨름계에서 그를 주목, 장차 대들보로 예견하고 있다.
박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교육감배 씨름대회에서 감독관에 주목을 받아 씨름의 길로 접어들게 됐다.
또한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했지만 본선에 나가지 못했던 동생 민욱(진주 남중)군도 장차 천하장사를 꿈꾸고 있는 씨름 유망주다.
민욱군은 올 초 전국선수권대회에서 중등부 4강에 진출, 일찌감치 천하장사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박군의 아버지 박정만(38·고성읍)씨는 준욱이와 민욱이가 훌륭한 씨름선수로 성공해 내가 못다이룬 꿈을 이뤄주었으면 좋겠다며 꿈을 이룰 때까지 적극적으로 뒷바라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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