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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율대리 인근 농경지에서 이영훈 씨가 모내기를 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본격적인 영농기에 접어들면서 고성들녘에서는 이른 모내기가 한창이다.지난 17일 고성읍 율대리 용산마을 인근 농경지에서는 젊은 농사꾼 이영훈(거류면․31) 씨가 모내기를 하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이 씨는 올해 26만4천㎡(약 8만 평)의 농경지에 벼를 재배할 예정으로 모내기의 적기인 6월 초순보다 빠른 시기인 지난달 27일부터 모내기를 시작했다.
이 씨는 “지난해에는 33만㎡(약 10만 평)에 벼를 재배했지만 올해는 6만6천㎡가 줄어든 것”이라며 “넓은 면적에 모내기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는 다소 일찍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모내기를 조금 일찍 한다고 해서 큰 문제는 없다”며 “다만 최근 강우량이 적어 대가저수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적어지면서 모내기를 하기 전 논에 물을 넣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사를 짓고 있지만 쌀값이 없어 풍년이 되어도 걱정”이라며 “올해 새로 대통령도 선출됐으니 정부에서 쌀값에 대한 대책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