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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회 연이어 입상 진기록 세워
어린이들에게 창공의 꿈을 키워주는 모형항공기.
최근 각종 모형항공기 대회에 참가해 잇따라 우한 성적을 거둔 초등학생이 있다.
주인공은 철성초등학교(교장 안용문) 6학년 장민준군.
장군은 지난 봄 교내 대회에서의 1위를 시작으로 고성교육청이 개최한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남도 대회에서도 금상을 차지했다.
4월 사천에서 열린 공군 참모총장배 서부경남 예선대회에서 은상을 차지해 전국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며, 5월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참모총장배 대회 본선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에는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 글라이더부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 교내 대회를 제외하고도 다섯 번의 대회에 참가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입상하는 연속 진기록을 거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학생들은 대부분 2~3년간 경험을 쌓아 온 학생들인데 반해 장군은 올해 처음으로 모형항공기를 시작해 더욱 놀라운 기록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장군이 이처럼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이뤄 낸 데는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랐다.
15년간 모형항공기 만들기를 지도한 경험의 안용문 교장이 직접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1.2학년을 제외한 전교생이 모형항공기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그 결과 3~6학년 23명 전원이 지난 4월 사천에서 열린 참모총장배 서부경남 예선에서 입상했고,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본선에도 14명이 출전해 8명이 입상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시작한 지는 1년밖에 안됐지만, 민준이가 그 동안 만든 모형항공기가 50개는 될 겁니다.”
장군을 지도하고 있는 송미경 담당교사의 말이다.
장군은 오는 10월 22일 사천시장배 전국대회에도 참가해 또 한번의 대기록 달성을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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