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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교수의 해설이 있는 디카시-131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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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막길    
          - 김달희

방심은 금물

인생 내리막길은 
더 더욱 신중
또박또박 한 걸음씩
혼을 담아서

낙상 주의보
오르막길보다 내리막길이 쉽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내리막길에서는 자칫 마음을 풀어 놓기 쉬워 잘못하면 낙상을 당한다. 인생길도 마찬가지다. 청춘 시절에는 “내 사전에 불가능을 없다”는 말을 되뇔 만큼 패기만만하기도 한다. 정작 용기나 패기가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기도 하다.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 일에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청춘의 특권이 아닐까 한다. 청춘 시절에는 태산이라도 정복할 것 같은 눈빛으로 살아 있어야 그것이 청춘에 걸맞다. 인생의 오르막길은 도전과 용기로 험로를 개척해나가야 하니까 오히려 낙상의 위험은 덜할 수도 있겠다. 내리막길은 정상에 오른 다음의 길이니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 것이 맞다. 오르기는 쉬워도 내려오기는 어렵다는 말은 정말 맞는 것 같다. 비록 힘들지라도 용기와 패기로 노력하면 정상에 오를 수가 있다. 부도 명예도 권력도 얻을 수 있다.늘 그 다름이 문제다. 오르막길을 잘 가던 사람도 꼭 내리막길에서 낙상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높은 정상이면 정상일수록 거의 예외는 없는 듯하다. 오늘의 한국적 상황에서 이 디카시는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높이 오르면 오를수록 내려오기가 더 어렵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높은 자리를 탐하지 않으면 내려올 걱정도 없을 터인데 너나 할 것 없이 사람들은 왜, 높은 곳만을 응시할까.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5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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