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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내 마음 평안하고 가장 화목하니 인생사 안 풀릴 게 뭐 있소! 아자아자 양띠!”고성군을미생연합회(회장 정권진)는 지난 30일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2017년 정기총회 겸 창립 21주년 한마당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권진 회장이 유임됐다.
정권진 회장은 “혼란스러운 국내의 정치 현실과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업에 종사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존경과 함께 깊은 고마움을 느낀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을미생연합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관심이 있어야만 비로소 활성화될 수 있으며 든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 익어가는 것이니 가슴 속에 있는 뜨거움으로 언제나 건강하고 밝고 활기차게 지내자”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을미생연합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박석원, 정한춘, 이기문 회원이 모범회원 공로패를 수상했다.이어 기타토의에서는 각 읍면 회원 확충을 위해 기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주변의 을미생 지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고성군을미생연합회는 2005년 서찬호 외 11명의 회원이 주축이 돼 발기한 후 초대회장으로 채홍수 씨를 추대, 2005년 5월 청립총회를 가졌다. 이후 매년 총회 및 한마당축제를 개최해 1955년 양띠 친구들간의 우정을 다지고 있다.10여 년 전 12명으로 시작된 을미생연합회는 현재 고성읍 66명, 거류면 15명, 동해면 13명, 동고성 24명, 하일면 13명, 상리면 8명 등 1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