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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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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강산 아름다운 가야의 옛터, 꽃구름 뭉실뭉실 기름진 들판, 웅장코 거룩하다 고성초등교!”
고성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용수)는 지난 22일 모교 교정에서 동문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5회 동창회 주관으로 2017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추억은 방울방울 마음은 하나 되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이용수 회장이 이임하고 최봉락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이용수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초등학교 총동문회 기금이 1억 원을 넘어서 참 기분 좋다”고 말하고 “이는 모교를 사랑하고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는 동문들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이 자리에서 우리 동문들 모두가 힘을 합해 후배들에게 많은 동기부여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진정 모교의 발전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학교 기금 및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선배이자 동문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나눔의 기회를 꼭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임 최봉락 회장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자신의 뿌리를 외면할 수는 없다”면서 “백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으로 만들어진 우리 고초인의 튼튼한 뿌리는 모든 동문이 신뢰하고 참여하는 총동문회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신임회장은 “선배님들이 오랫동안 지키고 쌓아온 우리 총동문회가 선배님들의 뜻을 잘 받들고 이어나가서 앞으로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든든한 기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것은 물론 음수대 설치 등 모교 환경 개선에 앞장선 이용수 전 회장과 강창옥 동문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 동문회 주관기수 회장인 강인 동문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29회 졸업생이자 전 고성초등학교 교장으로도 재직했던 류성갑 동문이 구순을 넘긴 고령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
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올해 환갑을 맞은 동문들을 위한 환갑잔치가 마련돼 59회 동문들은 주관기수가 준비한 잔칫상과 함께 절을 받으며 흐뭇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올해로 60세가 된 60회 동문들을 위한 이벤트 행사와 함께 단체줄넘기, 축구, 단체줄다리기와 400m 계주, 동문 노래 및 장기자랑 등이 마련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