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농업인이면 누구나 농산물을 이용해 가공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가 오 6월 착공에 들어간다.
군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17년도 농산물종합가공센터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2018년까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부지 내 480㎡규모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는 전처리실과 건습식가공실, 포장실 등에 곡물 볶음기, 추출기, 분쇄기 등 20종의 가공기계가 비치되며, 기초, 심화, 창업 등 단계별 창업보육 프로그램도 운영될 계획이다.
현재 가공센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오는 6월 건축물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초 기계장비를 설치하고 6월 경 준공을 하게 된다.
군은 이르면 내년 7월 중에는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개장하고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조성되면 농업인이면 누구나 필요한 기계 및 시설을 활용해 농산물 가공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통해 가공식품개발 기술을 전수받아 농산물을 가공한 제품을 상품화를 통해 창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센터를 통해 농업인들이 가공 상품 개발에 실패해 손해를 보는 일을 줄이고 기존의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하는 것에서 벗어나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면서 농업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건물 공사에 착수하고 내년 중 건물 공사를 완료하고 기계장비를 설치해 개장 및 제품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