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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종합우승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56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고성군은 이번 대회에 종합 3위 이상을 목표로 축구와 야구, 역도, 씨름, 태권도 등 18개 종목 임원 114명과 선수 380명 등 494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경남도민체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20일 고성군씨름장에서는 씨름선수들의 힘찬 목소리가 울려 퍼졌으며, 선수들은 연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고성군씨름선수단은 양산시 일원에서 개최됐던 지난 대회에서는 종합 4위에 머물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는 종합우승을 목표로 지난달 13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날에는 고성군씨름장에서 매일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 7명과 일반부 7명 등 14명의 선수가 출전할 계획이며, 최소 종합 3위 이상은 들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특히 고등부 정정운 선수는 선수출신으로 우승이 유력하며, 장사급 정재영, 소장급 황신영, 청장급 정기훈 선수도 지난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해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한다는 각오다. 또한 역사급 김호민 선수와 용사급 김희용, 경장급 최용화 선수도 우승을 목표로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일반부도 2년 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경장급 박민욱 선수가 지난 대회에서는 해외에 머물면서 출전을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또 프로출신인 용사급 허상훈 선수, 용장급 박준욱 선수도 우승이 유력하고 소장급 김민우, 청장급 김지오, 역사금 김성규, 장사급 정승화 선수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오 고성군씨름협회전무는 “지난 대회에서는 아쉽게 종합 4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라며 “다른 지역에서는 선수출신들이 많이 참가해 다소 어려움이 있겠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올해는 고성군씨름장이 리모델링되면서 선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을 할 수 있어서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는 열심히 연습한 만큼의 기량을 뽐내고 성적을 떠나 다치지 않고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군과 씨름협회에서도 훈련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씨름 종목의 특성상 선수들이 많은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하지만 훈련비가 적다보니 선수들에게 식사나 간식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해 미안할 때가 많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씨름선수들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박정만 회장과 송호준 직전회장, 김영우 실무부회장 등 임원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