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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죽동마을 진입로의 폭이 좁고 노후해 통행이 불편하다며 주민들이 진입로 개설을 요청하고 있다.
고성군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각 읍면을 대상으로 상반 현장 확인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로 나눠 실시된 이번 현장 확인 의정활동에서 의원들은 2016년도 이월사업과 2017년도 주요사업 추진사항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각 지역별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총무위원회는 현장 확인 의정활동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고성읍사무소를 방문해 김호준 고성읍장으로부터 읍정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날 김호준 읍장은 “죽동마을 진입로 폭이 좁고 노후해 차량통행이 불편하다”며 “진입로 개설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건의했다.
죽동마을에는 고향의 강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입교량이 가설 중이며, 올해 준공예정으로 교량과 연결된 도로 개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죽동마을 진입로 개설공사는 도로정비 480m와 폭 8m, 접속도로 정비 1식 등의 사업으로 약 8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김홍식 의원은 “마을진입 교량이 올해 완성되는데 이제 와서 진입로를 개설하고자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진입로 개설은 최소 2년은 걸릴 것이다. 교량개설 계획 당시부터 진입로 공사도 추진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당초예산에 사업비를 신청했지만 우선순위에 밀려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우선 추경에 일부 예산을 확보해 부지보상을 하고 내년 당초예산에 나머지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예산확보와 부지보상협의만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실제 사업기간은 6~7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홍식 의원은 “고성읍에 기관사회단체가 많다 보니 사무실을 필요로 하는 단체가 많다”며 “읍사무소에는 회의실과 강의실, 강당 등이 많이 있다. 이중 한 곳을 활용해 사무실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사용료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호준 읍장은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