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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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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우선지원대상사로 6년 연속 선정되면서 양질의 기사 제공을 위한 사별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첫 번째 강의로 지난 7일 경남신문 사진부 김승권 부장이 강사로 나서 본사 회의실에서 ‘카메라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의 보도사진 강의가 진행됐다.
김승권 부장은 “보도사진이라고 해서 단지 사실만을 전달할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사진이 필수”라며 “정보와 현장감, 감동과 유머, 메시지와 스토리를 담은 사진을 위해서는 다양한 앵글의 시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도내용과 사진을 매치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취재기자와 사진기자의 구분이 없이 취재와 촬영을 동시에 해야 하는 지역신문의 특성상 사진 중 어느 부분을 강조할지를 정하고, 앵글을 결정해 셔터를 누르고 편집 방향에 따라 사진을 선별하는 것까지 기자가 담당해야 하는데 이는 쉽지 않은 작업”이라면서 “그러나 현장감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좋은 사진을 고를 수 있는 사람은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담당기자이므로 노력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권 부장은 “빛과 각도의 다양화를 통해 단편적이고 밋밋한 인물 사진이 작품사진 못지 않은 인터뷰 사진으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억지연출보다 자연스러운 상황을 통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하며 그 역시 기자의 능력이니 사진 속 인물과 눈을 맞춰야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진행된 ‘독자가 찾는 지역신문을 만드는 법-취재편집의 균형’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는 전 굿데이 편집국장이자 현 한국편집연구소 한인섭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한 소장은 인포그래픽을 활용한 다양한 신문 편집을 예시로 들며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곧 독자들에게 기사의 이해도와 주목도를 높이고 나아가 지역신문을 찾아 읽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 소장은 “수많은 매체들 사이에서 지역신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을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는 기사도 중요하지만 다채롭지만 촌스럽지 않고, 한 눈에 들어오는 명확하고 깔끔한 편집도 기사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라면서 “종이신문이기 때문에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편집기술을 적용한다면 지역신문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독성 있는 신문 편집, 기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디자인의 그래픽이 필요하며 기존의 아이디어를 차용하는 것도 좋지만 지역민들의 취향과 정서에 맞는 이미지를 개발하는 것이 지역신문 편집 디자인의 포인트”라며 “이를 위해서는 취재기자와 편집기자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성신문은 향후 청탁금지법, 기자가 갖춰야할 자세 등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사별연수를 진행, 기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