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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1일 대가면 갈천리 갈천서원에서 이평열 갈천서원 원장 등 유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천서원 춘기제향을 지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6호인 고성 갈천서원은 문정공 행촌 이암 선생과, 문열공 도촌 이교 선생, 묵재 노필선생, 관포 어득강 선생을 봉향하고 있다.
이날 갈천서원 춘기제향에서는 초헌관 김동석, 아헌관 최근호, 종헌관 이종무, 집례에 제해근, 축 이종묵씨가 각각 맡아 봉향했다.
이암 선생은 본관이 고성으로 공민왕 때 문하시중을 지냈으며 시호는 문경으로 글씨와 그림에 뛰어났다.1712년(숙종38년)에 회화면 금봉서원을 이곳으로 옮기면서 갈천서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암, 이교, 노필, 어득강 선생 등을 모셔놓고 있다.
갈천서원은 조선 후기, 대원군 때 헐렸으나 광복 후 재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봄과 가을, 지역의 유림들이 모여 제례를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