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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농협이 78명의 학생들에게 4천8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고성농협(조합장 이재열)은 지난 24일 고성농협 점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고성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소년․소녀 가장 8명에게 각각 30만 원씩 총 2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대학생 자녀를 둔 관내 조합원 40명에게 각각 100만 원,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 30명에게 62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총 4천8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재열 조합장은 “지역의 학생들에게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1979년부터 10명의 학생들에게 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을 시작, 지금까지 천명의 가까운 학생들에게 4억1천 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또 “고성농협은 연간 14억여 원을 지역민을 위해 사용하고도 30억여 원의 수익을 창출해 20억 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고 10억 원을 고성농업의 발전과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적립했다”며 “수익을 통해 조합원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이는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대학생 등록금에 비해 100만 원은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사업을 추진해 장학금을 더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성농협이 더 성장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더욱더 적극적으로 고성농협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현(경희대 2학년)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 농업인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을 해준 고성농협 이재열 조합장을 비롯한 전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농협은 1979년도부터 올해까지 초․중․고․대학생 963명에게 4억1천6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