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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발전 공사만 우선이고 주민 안전은 뒷전이냐?”

하이면 덕호리 주민들 집회 가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3월 31일
ⓒ (주)고성신문사
고성군이 하이화력발전소 공사현장의 토석을 상족암군립공원 내 캠핑장 조성에 사용하기 위해 차량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소음과 먼지 등의 피해가 발생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하이면 덕호리 두수마을 주민들은 지난 27일 두수마을 입구에서 집회를 열어 차량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먼지로 인해 피해가 막심하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군은 하이면 덕명리 12번지 일원에 매년 증가하는 야영객들의 수요에 충족하기 위해 국․도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3만2천148㎡의 부지에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등을 갖춘 상족암군립공원 캠핑장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캠핑장 조성에 앞서 하이화력발전소 공사현장에서 나온 토석을 부지조성에 사용하기 위해 운반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대형트럭이 덕호리 두수마을 앞 도로를 지나가면서 심각한 소음과 먼지를 발생시켜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지난 27일 집회를 열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매일 같이 대형 트럭이 도로를 지나다니면서 소음과 먼지 등 피해 발생에도 불구하고 먼지날림을 방지하기 위한 살수차량도 운행하지 않아 야외에 빨래도 제대로 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대로는 도저히 생활조차 할 수 없어 집회를 갖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민원이 발생하자 해당업체는 살수차량을 동원해 물을 뿌리는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토석운반 작업을 중지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캠핑장 조성에 앞서 부지조성에 사용되는 토석을 사는 것보다는 하이화력발전소의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용하기 위해 운반 작업을 실시했다”면서 “민원 발생에 따라 현재 운반 작업을 중지한 상태이며 민원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 후 사업을 시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7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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