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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청에서 가야역사문화발전을 위한 시장군수협의회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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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역사문화자원을 활용, 영·호남 권역 공동 발전을 위해 대선 공약 공동 건의문이 결정됐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의장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21일 경남 함양군청에서 제18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 천리길 가야문화 17경 등의 내용을 포함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상반기, 가야문화권협의회의 가입 의사를 밝힌 이후 하반기 정기총회 시 의결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 지난해 11월 8일 개최된 제17차 정기총회에서 가입을 승인받았다.
정례회의에 참석한 오시환 부군수는 “고성군민 모두는 찬란한 소가야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고성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소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복원하고 그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가야문화권 광역화 및 통합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정례회의에서 곽용환 의장은 “오는 5월 치러질 조기 대선에서 영·호남의 상생과 국민통합이라는 가야문화권협의회의 설립 취지에 맞게 협의회가 중심을 잡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지금은 가야문화권의 발전이 놓인 중요한 시기이므로 특별법 제정과 공동사업 추진 등 각 시군 간의 상호 발전과 미래 비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가야문화권협의회 정례회에서는 가야문화를 발굴, 복원하고 정비해 국가 관광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융성 및 광역관광 자원화를 통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인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대선 공약으로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또한 이번 건의에는 17개 가야문화권의 상생협력과 가야문화권의 동질성 회복, 공동발전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지역별 문화자산을 활용한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가야문화권 천 리 길을 이어 연계관광자원을 마련하는 천리길 가야문화 17경이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가야문화권 전체의 동반성장을 위해 대구에서 광주를 잇는 191.6㎞의 단선전철을 건설해 고속 물류망을 조성하는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가야문화권 시군의 연계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인적 물적 네트워크 강화로 영호남을 아우르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