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하이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전소 공사용 우회도로 노선이 확정되는 등 화력발전소 주변 도로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발전 공사용 우회도로는 하이면 덕호리 덕호교에서 봉현천 제방 옆을 지나 제1회처리장을 잇는 것으로 노선(안)이 최근 확정됐다. 마을우회도로는 길이 1.27㎞, 폭 8m, 제1회처리장 도로는 길이 0.84㎞, 폭 8m로 개설된다.고성그린파워(주)에서 사업시행을 맡게 되며 이달 중 고성그린파워와 SK건설에서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과 1차적인 협의가 진행된다.또한 고성그린파워에서는 사업비 178억9천만 원(민자 100%)을 들여 지방도 1010호선 하이면 덕명리 제전마을에서 발전소 입구 구간 3.02㎞의 도로를 확·포장해 폭 10.5m의 2차로를 신설하고 생태터널 1개소를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덕호리 발전소 입구에서 하이면사무소, 하이면 덕호리 부평교까지 2.3㎞ 도로도 폭 17.5m로 확․포장해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개설할 계획이다. 사업은 290억 원 전액 도비로 진행되며, 지난해 12월 2017년 당초예산에 실시설계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됐고 현재 실시설계 용역발주를 준비해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발전소 공사용 우회도로는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부터는 발전소 공사차량과 관련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방도 1010호선 하이면 덕명리 제전마을에서 발전소 입구까지 대체도로 개설사업에는 관내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하이면 덕호리 433-1번지 일원 10만9천336㎡에 조성되는 군호마을이주단지 조성사업도 오는 6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군호마을이주단지에는 단독주택 84세대와 공동주택 111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보상비 포함 210억 원이 소요된다.
현재 이주대상지 건축신고수리 46세대 중 33세대가 착공에 들어갔다. 군호마을이주단지 내 주민복지시설인 경로당과 마을회관도 내달 착공할 예정이다.군호마을 경로당은 건축면적 85.9㎡에 철근콘크리트조로 지상1층으로 진행되며, 마을회관도 건축면적 201.56㎡에 철근콘크리트조로 지상1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