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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의회 월례회에서 군의원들이 고성군으로부터 사업보고를 받고 있다. |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공실버주택사업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성군의회는 지난 22일 월례회를 열어 공공실버주택사업 추진과 관상어산업 육성센터 건립사업, 고성하이화발전소 건립 추진현황 등 주요사업추진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날 군은 공공실버주택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고성읍 교사리 13번지 일원에 공공실버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공실버주택에는 100% 국비지원사업으로 1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단독형 61세대와 부부형 40세대 등 100세대로 건립되며, 지상 1층과 2층은 실버복지관으로 활용된다.주거시설은 고령자 편의와 방문가족 편의를 위해 게스트 하우스, 유니버설 디자인, 건강오름계단 등을 설치하고 실버복지관에는 물리치료시설, 체력단련시설, 서예․도서시설, 케어시설, 휴게실, 카페, 노인복지센터 등으로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며, 설계공모와 공사발주, 착공, 사용점검, 입주자 모집, 유지관리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군은 오는 4월 설계공모를 실시하고 12월 인허가 신청을 통해 내년 1월 사업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의원들에게 보고했다.
김상준 의원은 “현재 축협에서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이 도로가 개설되면 없어져 앞으로 군민들이 축협 컨벤션홀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뒤쪽의 농지를 매입해 공공실버주택을 건립하면 해당 부지를 축협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로개설과 공공실버주택 건립으로 축협을 이용하는 군민들이 주차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는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축협 소유의 도로부지 매입은 축협에서 감정평가사를 선정하고 재감정평가를 통해 향후 매입에 대해 협의하도록 했다”면서 “축협에서도 현재 주차장부지가 도로로 개설되면 다른 부지를 매입해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보길 의장은 “장소 선정이 아쉽다. 공공실버주택 위치를 남포항 쪽으로 선정했다면 노인들이 운동하기가 좋았을 것”이라며 “고성군에서는 공공시설 장소를 선정할 때 군소유의 부지가 있는 곳부터 선정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
입력 : 2017년 03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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