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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주요공직자들의 지난해 말 기준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강영봉 의원이 도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경남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23일 공직자 재산변동내역을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경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재산변동내역에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 등 공개대상인 고성군 공직자 14명 중 김홍식 의원과 정도범 의원을 제외한 12명의 재산이 증가했다.재산이 증가한 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사람은 강영봉 의원으로 66억2천902만 원으로 신고해 도내에서도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봉 의원은 종전가액 13억6천155만 원에서 52억6천746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증가액 또한 도내에서 최고로 많았다.강 의원의 재산이 증가한데는 하이화력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토지수용에 의해 자신 소유의 토지와 건물을 매도하면서 지가 상승으로 인해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영봉 의원에 이어 황보길 의장이 42억771만 원으로 많은 재산액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가액도 8억7천785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황 의장은 부동산 가액변동과 토지 및 선박매도로 인해 재산가액이 증가했다.
최평호 군수는 10억6천662만 원을 신고했으며, 이는 종전가액 8억8천457만 원에서 1억8천204만 원이 증액된 것으로 부동산 매도와 급여소득으로 인해 재산액이 늘었다.제정훈 도의원은 종전가액 1억6천762만 원에서 8천645만 원이 증가한 2억5천408만 원, 황대열 도의원은 종전가액 6억4천97만 원에서 2천874만 원이 증가한 6억6천972만 원으로 신고했다.
공점식 부의장은 종전가액 2억8천265만 원에서 1천897만 원이 증가한 3억163만 원, 김상준 의원은 종전가액 2억7천738만 원에서 7천197만 원이 증가한 3억4천935만 원이었다. 박덕해 의원은 종전가액 10억1천466만 원에서 1억6천213만 원이 증가한 11억7천680만 원, 박용삼 의원은 종전가액 8억4천261만 원에서 1억2천888만 원이 증가한 9억7천150만 원으로 신고했다. 이쌍자 의원은 종전가액 3억4천631만 원에서 2천835만 원이 증가한 3억7천466만 원, 최을석 의원은 종전가액 8억3천589만 원에서 1억4천523만 원이 증가한 9억8천112만 원이었다.최상림 의원은 종전가액 마이너스 3억2천350만 원에서 3억4천807만 원이 증가한 2천457만 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액을 신고했으며, 재산증액은 토지 가액변동과 급여소득이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김홍식 의원은 종전가액 5억4천225만 원에서 4천802만 원이 감소한 4억9천422만 원을, 정도범 의원은 2억6천643만 원에서 5천817만 원이 감소한 2억826만 원으로 신고했다.
한편 재산심사 결과 공직자가 등록대상재산을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중대한 과실로 누락 또는 잘못 기재했을 때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경우에는 공직자윤리법 제8조의 2에 따라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 부과, 해임․징계의결 요청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