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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박덕해 의원이 4분 자유발언을 통해 FDA 점검과 관련,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박덕해(자유한국당·비례대표) 고성군의원이 지난 17일 열린 제224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4분 자유발언을 통해 ‘FDA(미국식약청) 점검과 관련하여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2년마다 FDA에서 지정해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나 노로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2012년, FDA로부터 불합격 판정을 받아 무려 660억 원이 넘는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에는 자외선(UV) 소독장치 설치 및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가정집 정화조에 대해 우수유입 방지시설 미설치를 지적 받는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박 의원은 FDA 점검마다 반복되는 문제를 매번 응급조치 할 것이 아니라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그는 공무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주인의식 전환과 사명감이 있어야 하고, FDA 점검실태 및 이행, 권고사항과 KSSP(한국패류위생협정) 내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FDA 관련 지역의 각 도서지역 및 해안변 자연마을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최우선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고성군은 현장 점검이 예상되는 지역에 위생관리 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현장 점검 시 지적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하여 현장대응 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정해역 위생 관리를 위해 항·포구 화장실 및 육상경고판 설치, 가정집 정화조 분뇨 수거 등으로 육상오염원이 해상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리해 오고 있으나 노로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고성군은 자란만 일대 FDA 지정해역에서 두 번이나 탈락되는 고배를 마신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