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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3일 치러질 동부농협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선언한 김권조씨와 백갑수씨가 박용삼씨에게 후보를 양보하고 추대했다.
지난 20일 이들 3명의 출마예상자들은 본사를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거류면을 연고로 출마한 김권조 백갑수씨는 지역 후배인 박용삼씨를 동부농협조합장으로 추대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들은 지난번 동부농협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상호 비방과 금품살포의혹 등 혼탁과열 선거로 많은 조합원들이 검찰에 조사를 받는 등 심각한 선거 후유증을 겪은 선례를 근절하기 위해 이같이 용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권조·백갑수씨는 “그동안 동부농협조합장 선거 때마다 혼탁선거로 조합 이미지를 실추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간 갈등의 골만 패이게 했다며 이번에야 말로 선거풍토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백용삼씨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김 백 두 예비후보자들이 구상한 공약도 수렴해 조합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겠다면서 깨끗한 선거로 지역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해면에 연고로 출마를 준비 중인 김점용씨가 예상대로 출마등록을 해 박용삼씨와 김정용씨 2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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