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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은 관광자원 발굴과 개선을 위해 총 예산 2억6천만 원을 투입하는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자원조사가 시작됐다.
군은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전 읍면을 대상으로 용역 관련 관광자원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당항포와 상족암 등 기존 관광지를 포함해 잠재력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숙박과 음식점 등 관광인프라의 현황과 수용 가능한 인원, 상태 등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관광상품의 분석 및 신규 관광코스 개발 등을 위한 현지답사가 약 2개월간 예정돼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에는 단체숙박이 가능한 곳과 특색있는 음식점이 없다는 것이 가장 약점이고, 이 때문에 관광객이 외지로 유출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면서 “또한 당항포와 상족암 등 고성군 대표 관광지에 비해 읍 지역의 관광자원이 약하니 이를 연계할 수 있는 관광지의 개발을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는 기초조사 중으로, 우리 지역의 관광 여건을 먼저 조사하고, 그 여건에 맞는 관광아이템 발굴, 기존 관광자원 분석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초조사 중 개발 희망지역을 둘러보고 각 읍면장과 의견을 나누며 아이템을 발굴, 의견을 구하는 것은 물론 실행 가능성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두 달 정도의 기초조사가 끝나면 검토를 거쳐 향후 사업 진행방식에 대해 보고회 등을 진행하고,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군은 관광종합개발을 위해 관광개발 여건을 분석하고 사업화 계획을 수립, 기존 관광지를 정비하고 보완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신규관광지 등의 개발과 함께 관광축제와 이벤트를 발굴하고, 관광상품과 코스를 개발하는 등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계획에 따라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정비해 통영, 거제 등 인근으로 유출되는 관광객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내 지역여건과 관광자원 분석을 통해 고성만의 대표적인 관광 콘셉트 및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고성은 머무는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본다”며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지역관광발전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