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문화원의 통합 운영, 소가야문화제 개최 등에 대한 연구용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군은 지난 6일 오전, 경남발전연구원 한상 우 박사 외 1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체육과 사무실에서 소가야문화제 재정립 및 발전방안 수립 용역 관련 업무협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업무협의에서는 소가야문화재 재정립 수립 용역 추진일정 및 용역 세부내용과 추진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의는 본격적인 연구용역에 앞서 담당자들간 상견례를 갖고, 상세한 용역 내용에 대해 점검하는 자리”라고 설명하고 “조사 및 분석 후 6월 경 결과가 나오면 향후 진행사항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소가야문화제 개최여부, 소가야문화보존회와 고성문화원 통합운영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결정했다. 특히 문화행사로서의 가치와 역할, 역사고증 부족 등으로 2000년대 중반 이후 계속해 불거져온 소가야문화제 행사 개최 여부, 소가야문화보존회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역할 수행의 부족과 고성문화원 업무와의 유사성 등으로 두 단체의 합병이 타당하다는 의견 등에 대해 기초 단계부터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6월 28일경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소가야문화제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문화제 관련 예산은 당초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소가야문화제 개최여부를 확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소가야문화제 및 소가야문화보존회 운영예산은 문화제 개최 여부 확정 후 7월경 추경을 통해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