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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박종훈(얼굴 사진) 경상남도교육감의 공약사업 이행 평가 결과 5점 만점에 4.16점, 백분율로 환산하면 83.2점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제16대 경남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김복언)는 지난달 27일 박 교육감의 86개 공약사업 이행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박 교육감의 공약사업 중 안전한 학교 여건 조성 등 안전학교는 93.8점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나 교육복지, 유아교육과 부정부패, 학교비리 근절 등 복지학교에 대해서는 71.8점을 받았다.
김복언 평가위원장은 “86개 공약사업을 5개 영역으로 나눠 개별평가, 소그룹별 평가, 전체 위원 토론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시군별 인구비례에 따른 100%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경상남도교육감 공약사업평가위원회는 지난 연말까지 경상남도교육감 86개 공약사업 이행에 대해 지난 1월 15일부터 30일까지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2014~2016년 공약실적자료를 모니터링했다.
이후 지난달 2일, 평가위원의 토론을 통해 공약사업을 평가했으며 그 결과 박종훈 교육감의 86개 공약사업 중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48건으로 57.8%, 우수하다는 평가는 17건 20.5%으로 78.3%는 잘 이행하고 있다는 평이다.
학교폭력 제로, 교육 주체와 소통하는 학교 만들기를 골자로 한 안전학교 13건의 사업은 4.7점(93.8)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사의 전문성 향상,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주로 하는 열린학교 15건은 4.5점(90.7), 배움중심 수업 확산을 중심으로 한 창의적인 학교 공약 17건은 4.3점(85.9), 학생 건강권 확보, 안전한 급식, 건강한 교육환경을 포함한 친환경학교 16건의 사업은 4.1점(81.3)의 평을 받았다.
또한 보통은 10건, 미흡 2건, 매우 미흡 1건, 평가유보 4건의 사업은 보완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평가위원회는 공약사업의 공약명, 이행목표 등 6개 분야, 16개 사업에 대해 도교육청의 사업조정 및 변경 요청을 승인했다.
도심지역(변경 전 초밀집도심지역) 신설학교의 지하주차장 시공, 신설 초등학교 1학년 교실(변경 전 초등학교 1학년 전교실) 온돌교실 교체사업에 대해 조정, 변경 요청의 건을 승인했고, 방과후공익재단 설치 사업보류 요청의 건은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불승인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평가위원의 공약평가 평가결과 반영과 이행과정을 보완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도내에서 처음으로 100% 외부평가위원이 공약사업평가를 실시한 것은 공약사업을 반드시 지킨다는 의미로, 공약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