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독천 친환경 생태체험시설로 재탄생

고성군은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연계한 대독천 물길 복원 및 생태체험공간조성과 친환경 생테체험 시설 구축으로 관광자원화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독천 물길복원 및 황토둑방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된 대독천 물길복원 및 체험황토둑방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54억 원을 들여 고성읍 대독리 일원의 6㎞의 대독천의 물길을 복원하고 5.5㎞의 황토길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교량 리모델링 등 경관시설 설치와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한편 물놀이장, 징검다리, 고수호안정비 등 친수시설과 쉼터, 야외공원 등 공원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우실교~면전교 구간은 갈모봉 삼림욕장과 연계한 산림체험구간, 면전교~대독교 구간은 하천의 생태적 지형적 특징를 고려한 자연생태구간, 대독교~진입부 광장 구간은 도시인접구간으로서 여가문화구간으로 만들었다.

군은 지난해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사업시행을 통해 52억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약 1억1천만 원을 들여 황토포장 사업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황톳길 조성과 일부 보도정비, 나무식재 등의 사업만 남았다”면서 “이달 중 착공에 들어가 이르면 내달 중에는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또 “현재는 공사로 인해 대독천 친환경 체험시설과 둑방길을 이용을 하기는 어렵지만 상반기 중에는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은 대독천 물길 복원 및 황톳길 조성으로 수남유수지 생태공원과 갈모봉산림욕장을 잇는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주민의 휴식공간 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수남유수지에서 갈모봉산림욕장 구간 내 대독천 둑방길 노면정비와 주변 잡목을 제거한 뒤 꽃씨를 뿌려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