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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고성군은 해양수산부 및 농림축산식품부에서 10대 사업으로 선정한 관상어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발 빠르 움직이고 있다.
관상어 산업은 세계 45조원, 국내 4천억 원대의 시장규모가 형성되어 있는 미래 신성장 산업이다.
군은 우선 지난해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 중으로 경남도 투자 심사를 거쳐 내달 중 해양수산부에 내년도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다.
아직까지 기본계획 수립단계에 있는 관상어 육성사업은 사업비 90억 원(국비 50%, 도비 15%, 군비 35%)을 들여 3만3천㎡에 부지조성과 전시·유통·교육·연구시설의 육성센터, 동물검역장, 관상어 생산지원동 등을 건립하는 것으로 군은 가닥을 잡고 있다.
사업추진 시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관상어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모델로 구축하고 고성군만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관상어 산업 육성전문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관상어와 관광산업을 융합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및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미래 시장성이 높은 반려동물산업과 동시 공략으로 시너지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본계획수립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거쳐 내달 중 해양수산부에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기본계획수립과 해수부와의 협의 등을 하는 과정에서 사업규모와 사업내용은 변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시·교육·연구시설은 행정에서 직접운영하고 아쿠아리움과 유통·판매시설 등 영업시설은 민자를 유치해 운영하는 방안으로 계획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계획은 향후 사업이 확정되고 추진되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비신청을 통해 기재부에서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면 추진되는 사업으로 예산반영여부는 올해 8월 이전에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업계획을 보완해 내년도에 다시 국비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