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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해마다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수남리 일원이 올해부터는 침수피해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군은 수남리 일원에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수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남리 일원은 해수면 만조 시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가와 도로가 침수되고 하수도가 역류해 고성만으로 흘러들어 수질이 악화되는 피해가 발생되어 왔다.
이에 수남리 일원은 지난 2013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지역으로부터 지정을 받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2014년 3월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통해 지난 2015년 6월부터 고성읍 수남리 도시침수지역에 사업비 161억800만 원을 들여 길이 1천762m의 관로를 정비하고 옛 승마장 부지에 빗물펌프장(250㎥/min)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관로의 경우 전체 공사의 70%를 완료한 상태이며, 빗물펌프장은 지상 2층 건물로 건립해 내부설비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사업전체 공정율은 80%에 이르고 있다”면서 “전체공사는 오는 8월로 보고 있지만 장마 이전에 공사를 완료해 시범가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시범가동을 통해 빗물펌프장 등이 제대로 가동이 된다면 올해부터는 수남리 일대의 침수피해는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군은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이 완료되면 도시침수 예방능력 향상으로 저지대 상습침수피해가 해소돼 군민의 안정된 주거생활을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사전재해예방 및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의 공중보건위생 및 생활환경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