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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화물자동차의 무분별한 야간 불법주차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과 도난 등의 각종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은 이달 중 국민체육센터 옆 부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개방할 예정이다.
고성지역은 그동안 인근 거제 대우, 삼성조선소가 위치해있고 조선관련 업체가 많아 화물차량을 운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에도 주차시설이 부족해 고성읍 시가지도로에 야간 불법주차를 하면서 각종 문제점이 발생해 왔다.
이에 지난해 화물연대 고성군지회 등 화물운송 관계자들은 공영주차장을 조성해줄 것을 고성군에 요구해왔다.
당시 이들은 조선기자재를 적재한 화물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 도로변에 주차를 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각종 교통사고 발생 위험과 도난사고 등의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면서 화물차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8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성군에서 부지를 임대해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군은 화물차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고성군국민체육센터 옆 공영주차장 부지(8천92㎡)에 70면의 주차면수를 확보해 이달 중 개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성읍 기월리 92번지 외 9필지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안내판을 설치 중”이라면서 “현재 내부적으로 주차시간 등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화물차 관련 단체나 화물운송 관계자들에게 안내를 통해 주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화물차 공영주차장이 운영되면 읍 시가지에 불법으로 주차되어 있는 화물차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해 화물차의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전 예방과 시가지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화물차 공영주차장 장기조성계획으로 고성읍 율대리 일원에 1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타당성조사용역이 완료되면 투융자심의를 거쳐 경남도 보조사업에 신청을 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