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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리면 문수암 가는 길목에는 요즘 메밀꽃이 한창이다.
지난 봄 유채꽃이 만발했던 선동저수지 제방은 7월 초 파종된 흰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온갖 나비와 벌들이 꿀을 모으느라 분주하게 메밀꽃 사이사이로 옮겨 다니는 광경이 더욱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
메밀꽃은 특히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된다.
문수암으로 나들이 온 관광객들이 잠시 선동저수지 제방에 차를 멈추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겹다.
상리면사무소는 늦가을 무렵에 수확한 메밀로 메밀묵을 만들어 노인들과 더불어 주민들이 나누어 먹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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