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에서 지난해 살인, 폭력, 절도 등 9대 범죄가 하루 평균 1.5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9대 범죄로 살인 2건, 강도 1건, 강간 17건, 절도 182건, 폭력 304건, 방화 3건, 마약 37건, 약취 1건, 도박 7건 등 총 554건의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 664건보다 110건이 줄어든 것으로 절도범죄(73건)가 가장 많이 줄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살인사건도 2건이나 발생했으며, 마약범죄의 경우 2014년 13건, 2015년 33건, 2016년 37건으로 해마다 범죄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지난해 발생한 살인과 강도, 방화, 약취, 도박사건의 용의자를 모두 검거했으며, 강간 16건, 절도 112건, 폭력 281건 등 총 466건의 용의자를 검거해 84.1%의 검거율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23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316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으며, 이로 인해 15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고성경찰서는 지난해 음주 244건, 무면허 144건, 중앙선침범 53건, 신호위반 4천613건, 과속 8천701건, 안전띠 미착용 4천146건, 기타 1천730건 등 총 1만9천631건의 교통법규위반을 단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