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가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03일간 시행된다.
산물벼 매입기간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57일간이며, 포대벼는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68일간 매입한다.
매입품종은 동진1호와 남평벼이다.
등급별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1포대(40kg) 당 특등이 5만50원, 1등급은 4만8천450원, 2등급은 4만6천300원, 3등급은 4만1천210원이다.
산물벼는 특등이 4만9천380원, 1등급은 4만7천780원, 2등급은 4만5천630원, 3등급은 4만540원으로 우선지급금이 결정됐다.
고성군에 배정된 매입량은 산물벼가 3만323포대, 포대벼가 12만2천14포대 등 총 15만2천337포대(609만3천480kg)이다.
올해 매입 배정량은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매입 물량인 22만6천535포대에 비해 30%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당초 배정물량이 400만석이었으나 계획이 변경되어 100만석을 추가 매입했으며, 이로 인해 올해와 지난해의 매입물량 차이가 크다는 것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은 올해 예년과 비슷한 물량의 산물벼를 수매할 계획이다.
아직 정확한 물량과 수매가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15만~20만 포대 정도의 물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농협 RPC 관계자는 전했다.
농협 RPC는 현재 최고 1천200톤까지 보관이 가능한 양곡 저장 창고를 오는 10월 중 완공 계획으로 건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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