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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고성분관이 이번달부터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로 변경되면서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들의 재활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성장애인복지센터는 지난해까지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고성분관으로 운영됐으나 분관 2개소를 각 시군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도 방침이 바뀌면서 군은 지난해 10월,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안을 제정했다.
이후 11월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운영 위탁기관 선정위원회를 거쳐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는 이번달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센터는 치료사 1명과 사회복지사 1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는 올해 1억9천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단판정사업, 교육재활사업, 사회교육사업 등 고성분관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사업 이외에도 스쿠버빌리티교실, 배드민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군내 스쿠버숍, 동호회, 장비 판매업체 등과 연계, 지원받아 장애인들이 군내 해역에서 스킨스쿠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성군 실내수영장은 스케줄 등의 이유로 이용하기 힘들어 창원의 수영장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며, 체험 이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정식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스포츠 활동에 대한 장애인의 욕구를 반영해 배드민턴 교실을 운영, 이후 모임을 확대해 동아리 형태의 자조모임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까지 고성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했던 장난감도서관을 이동도서관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이는 경남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재활교재대여사업의 일환으로, 이동장난감대여차량이 월 2회 이상 고성을 방문해 군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고성군장애인복지센터 김도현 센터장은 “고성분관으로 운영될 당시 제공되던 서비스를 당장 대폭 변경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할 계획”이라며 “외부 기관과의 연계사업 및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하고, 가족지원센터 및 복지센터를 함께 운영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또한 “외부기관과의 연계사업 및 성인장애인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을 활성화해 장애인복지센터가 고성군 장애인복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