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농업기술센터 70억2천만 원에 매각한다

이번에 매각되는 구 농업기술센터는 고성읍 서외리 77-1번지 일원에 토지면적 7천433㎡와 본관 및 농업자치대학 등 건물 11동(3천508.98㎡)이다.앞서 군은 구 농업기술센터 매각을 위해 감정평가를 실시했으며, 감정평가결과를 반영한 매각예정금액은 70억2천128만9천230원이다.

이는 지난 2015년 첫 매각 당시 예정금액이었던 65억3천339만2천850원보다 약 4억9천만 원이 오른 것이다.

군은 지난 17일 인터넷입찰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 오후 4시까지 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며, 개찰은 2월 16일 오전 10시 고성군청 입찰집행관 PC에서 진행된다.

입찰은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이용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참가자는 온비드 회원등록 절차를 거쳐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낙찰자는 1인 이상의 유효입찰자로써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격 입찰자를 결정한다.

군 관계자는 “감정평가결과를 기준으로 매각예정가격을 확정해 온비드를 통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매각예정가격이 지난 2015년보다 오른 것은 매년 지가가 상승하고 있고 고성읍사무소~축협 하나로마트 구간 도로가 생기면서 감정평가가격도 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5년 매각 공고를 통해 매각을 시도했지만 입찰자가 없어 매각을 보류했다.

이후 군은 공유재산 관리측면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해당 부지에 청소년수련관 및 작은 영화관을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고성군의회의 반대로 인해 다시 매각절차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