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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정유년 새해를 맞아 올해는 꼭 금연을 하겠다고 결심을 하는 흡연자들이 많다. 하지만 굳은 다짐에도 불구하고 담배의 한 모금의 유혹을 참지 못해 실패를 하는 람들이 허다하다. 만약 올해 금연을 결심했다면 혼자서 금연을 하기보다는 고성군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에 참여하는 것은 어떨까.
고성군보건소에 따르면 새해를 맞이하면서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1일 기준 등록자가 42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은 흡연자 중 금연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는 무료로 6개월 간 총 9차례에 걸쳐 상담 및 금연보조제 등의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상담에서는 CO측정과 금연의지 확인, 금연방법결정 등 금연을 위한 준비를 하고 2차 상담에서부터 금연을 시작하게 된다.
2차 상담에서는 금연욕구조절, 음주 등 불건전행위 파악 및 대처방법 제시, 금연보조제 제공 및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3~4차 상담에서는 금단증상 파악 및 대처방법과 금연보조제 제공, 스트레스관리 등의 상담을 받게 되며, 5차 상담에서는 금연의지 및 4주 금연성공을 확인하게 된다.
6~8차 상담에서는 금연이유를 재확인하고 9차 상담에서는 6개월 금연 성공여부를 확인하게 된다.보건소는 9차에 걸친 상담 이후에도 전화와 SNS, 이메일 등을 통해 6개월간 금연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흡연자가 금연클리닉에 참여해 3개월 금연 성공 시에는 영양제가 무료로 지원되며, 6개월 금연성공 시에는 오만 원권 상품권 받을 수 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면서 “금연을 결심한 사람은 언제든지 보건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에는 총 693명이 금연클리닉에 참여해 20% 정도가 금연에 성공했다”면서 “금연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고 술자리 등 흡연욕구가 많이 생기는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성군 보건소는 군부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주에 1회를 방문해 금연상담사가 출장을 통해 금연상담을 하는 등 이동금연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