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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공원을 찾는 군민들은 이제 언제라도 자유롭게 배드민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고성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김홍식·작은 사진)는 지난 11일 남산공원 배드민턴장에 네트를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배드민턴장 옆 정자엔 배드민턴 라켓과 셔틀콕도 비치됐다.
“쉽고 재미있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스포츠 배드민턴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싶어 네트를 설치하고 라켓도 비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은 평소 실내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지만, 실내체육관까지 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남산공원에 장비를 비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드민턴 연합회 회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행여나 이를 몰래 가져가는 사람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이다.
“가져가면 맘껏 사용하지도 못할뿐더러 양심의 가책도 느껴질 겁니다. 사용한 후 원래 있던 자리에 다시 둔다면 다음에도 언제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겠죠.”
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은 “오늘 설치된 네트와 라켓 등은 이제 고성군민 모두의 재산”이라며 “소중하게 다루고 사용 후에는 꼭 원래 자리에 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