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내 만 3~5세 유치원 재원 아동에게 지원된 유아학비는 총 3억3천여만 원, 어린이집 재원아동에 지원된 보육료는 51억3천여만 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 누리과정 운영으로, 지난 11월 말 기준 총 3억3천650만6천 원이 지원됐다. 이는 고성유치원 144명, 각 학교별 병설유치원 17곳 178명 등 군내 유치원에 재원 중인 322명의 아동에게 지원된 총 금액이다. 방과후 수업에 참여하는 아동과 그렇지 않은 아동에게 지원되는 금액은 차이가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 유아학비는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만 3~5세로 유치원에 다니며 누리교육과정에 포함되는 아동에게 지원되는 금액이며, 신청 및 지원기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누리과정은 공립유치원은 1인당 월 11만 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운영지원비 22만 원과 방과후 활동비 7만 원 등 1인당 최대 월 29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말까지 군내 어린이집 재원 아동 3천200여 명에게 지원된 보육료는 모두 51억2천848만8천831원으로, 월 평균 4억6천622만6천257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료를 지원받은 연인원은 3만4천859명이었으며 월 평균 3천169명이 보육료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군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 1인당 월 지원보육료는 14만7천120원 가량인 셈이지만 적용 기준에 따라 금액의 차이가 있다.
가장 많은 보육비가 지원된 달은 2월로, 3천372명에게 총 5억20만5천447원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가장 적은 인원에게 지원된 달은 3천50명에게 보육료를 지원한 4월로, 4억3천812만5천812원이 지원됐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내년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1천420억 원을 전액 편성했다.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당초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 2천834억 원에 포함돼 있었다. 도교육청은 누리과정은 정부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대한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지 않고 유치원 누리과정에 포함해 편성했다.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예산안 예비심사 당시 도교육청의 동의를 얻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신설했으며, 예결위는 이를 원안 가결했다.
이후 이를 공·사립 유치원 누리과정에서 84억7천만 원과 1천335억8천만 원을 각각 삭감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으로 신설함에 따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관련 논란이 일단락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