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고성신문사 |
| 고성팔각회(회장 최영진)와 고성여성팔각회(회장 오해숙)는 지난 21일 고성읍 파머스마켓 앞에서 동지팥죽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회원 80여 명은 동짓날을 맞아 군민 1천여 명에게 따뜻한 팥죽을 나누며 액운을 떨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원했다.
김정악(고성읍·82) 씨는 “예전에는 동짓날 직접 팥죽을 끓여 먹었지만 요즘에는 나이도 들고 집에서 해먹기가 힘든데 고성팔각회에서 팥죽을 나눠줘 해마다 찾아와서 먹고 있다”면서 “정성스럽게 끓인 팥죽이라 그런지 맛도 최고고 양도 푸짐해 배부르게 먹었다. 김치도 맛있고 귤도 나눠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최영진 회장은 “동지팥죽 나눔행사는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며 “추위에도 오늘 행사를 위해 고생한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올해는 더욱 많은 사람들과 동지팥죽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경기침체는 물론 나라가 어수선해 고생했지만 새해에는 모든 것이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팔각회는 평화통일, 자유수호, 사회봉사의 이념 아래 매년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하며, 요양원 목욕봉사, 김장 나누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