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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항포관광지 내에서 영업 중인 푸드트럭 1호점 ‘고룡이푸드’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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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개업한 푸드트럭 2호점 ‘빨강카페’는 종합운동장 입구에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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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개업한 푸드트럭 3호점 ‘봉커피’는 갈모봉산림욕장 입구에 있다. |
ⓒ (주)고성신문사 |
| 한 평 남짓한 이동식 공간에서 새로운 먹을거리 문화를 만드는 푸드트럭 2, 3호가 줄줄이 영업을 시작했다.
고성군 규제개혁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당항포관광지 내에서 영업을 시작한 1호점 고룡이푸드는 올해 공룡엑스포 기간 중 닭꼬치와 핫바,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음식을 판매해 엑스포 행사장 내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이후 군이 일자리 창출과 푸드트럭 활성화 등을 위해 신청 및 조사를 거친 결과 지난 7일 고성군종합운동장 입구에 2호점 빨강카페, 8일에는 갈모봉 입구에 3호점 봉카페가 연달아 문을 열고 향긋한 커피향으로 군민들과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푸드트럭 3호점 봉커피를 운영하는 이경미(40) 씨는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숲에서 몸을 힐링했다면 은은한 커피향을 맡으며 마음을 쉬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전했다.
앞서 군은 7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서 지정한 지역 이외의 장소에 대해서도 푸드트럭을 탄력적으로 확대운영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푸드트럭 추가 설치를 위해 유동인구와 수익구조 등을 분석한 결과 동계전지훈련과 각종 대회 개최 등으로 꾸준한 시장성이 보장되는 종합운동장과 최근 피톤치드의 효과가 입증되면서 방문객이 증가하는 갈모봉산림욕장 입구를 최종 장소로 선정했다.
이어 지난 9월과 11월, 이 구역 내의 푸드트럭 영업 희망자를 공개모집해 수의계약을 진행, 이달 초 영업을 개시했다.
군 관계자는 “개인이 영업점을 개설하고자 하는 경우 장소 선정 등에 애로를 겪을 수 있어 군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도움을 주고 있으며 유동인구의 조사 및 수요 분석, 체계적인 영업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면서 “영업 지역 사용료를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사업자가 실질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현재는 3호점까지 개점한 상태지만 향후 사업이 확대되면 일자리 창출의 효과는 물론 지역의 명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저소득층에 사업 우선권을 주고 있기는 하지만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드트럭은 경남도내 18개 시군 전역에서 51군데가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는 도청 홈페이지 및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푸드트럭 맛집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