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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청년으로 훌쩍 자란 고성사랑회

21대 황상남 회장, 특우회 2대 이덕열 회장 취임
고성강병원과 읍주민자치위원회, 보성사신도회
고성군청 행복나눔과와 주민생활과에 감사패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16일
ⓒ (주)고성신문사
ⓒ (주)고성신문사
고성사랑회가 스무 살 청년으로 훌쩍 성장했다.
사회단체 고성사랑회(회장 배정도)는 지난 9일 고성축협 컨벤션홀에서 창립 제20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배정도 회장은 “지역사랑이라는 깃발을 들고 자생단체로 첫발을 뗀 후 20년 동안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성장한 것이 자랑스럽다”면서 “다시 20년이 지났을 때 우리가 이 지역을 얼마나 많이 변화시켰는지 되새기는 기회가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우회 이진만 회장은 “꿈이 없다는 것은 희망이 없는 멈춤의 세상이고 생각하기를 멈추면 행동이 멈추고 행동이 멈추면 그 사회는 죽은 세상이 된다”면서 “여러분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큰 힘이 되었다”며 “제게 베풀어준 것처럼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서로 형제처럼 생각하며 격려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20대 배정도 회장이 이임하고, 21대 황상남 회장이 내년 고성사랑회를 이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황상남 신임회장은 “선배님들의 가슴에 열정이 처음 그대로 변하지 않고 지역에 대한 봉사정신으로 뿌려놓은 사랑의 씨앗을 소중히 키워 담아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어가도록 하겠다”면서 “회원증강과 유지, 재정 절감, 봉사사업의 내실화와 활성화, 희생과 봉사의 동기를 유발하고 회원들이 즐겁게 동참할 수 있는 고성사랑회로 키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날 고성사랑회 특우회 이진만 1대 회장이 이임하고, 2대 이덕열 회장이 취임했다.
이덕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제 더 큰 꿈을 가지고 내년을 준비하는 고성사랑회는 어느 단체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단체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굳건하게 뿌리내렸다”면서 “내년에 구상 중인 봉사활동 및 어려운 사업들에 대해 특우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고성사랑회가 펼친 봉사사업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공로로 고성강병원과 주민자치위원회, 보성사신도회, 고성군청 행복나눔과와 주민생활과에 감사패,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위해 노력한 최선우, 박철수, 백두현 특우회원이 공로패가 전달됐다. 또한 고룡이청소년봉사단 회장 조성래, 서현수 윤희정 부회장, 봉사단원 정은영 학생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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