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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고성신문사 |
| 호국충절의 표상 월이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달력이 군민을 찾아온다.재경고성향우회 고성향토문화선양회(회장 박서영)의 2017년 새해 달력 ‘월이를 찾아서’가 탄생했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 새해 달력은 사진작가 이상근, 김석은 씨는 물론 고성신문을 통해 보도된 사진 등 월이의 흔적을 찾아 쉼 없이 달린 모습을 담았다.
달력에서는 고성이 낳은 의기 월이의 출생지인 하일면 송천리의 갯가 모습, 500년 전 월이가 살았던 무기정 터는 물론 월이의 희생정신과 호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지난 7월 무기정터에서 개최했던 월이 초혼제, 월이가 일본 첩자의 지도에 그은 선으로 만들어낸 바닷길을 따라 지난 10월 향우, 학생, 군민들이 참여해 탐방했던 월이 탐방로 걷기 등 행사 당시의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인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 승전지인 담티고개, 적을 막기 위해 조선 전기에 쌓았던 애국혼의 현장 소을비포성 전경 등이 함께 실려 고성의 호국의식과 역사 등을 되짚어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달력 마지막에는 정해룡 작가의 글귀와 함께 고성의 향토문화와 역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메시지를 담아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한다.
1천 부가 발행되는 고성향토문화선양회의 달력은 고성군청과 고성문화원 등 군내 주요기관은 물론 각 읍면의 마을회관, 노인회관 등에 배포해 월이의 정신을 알리게 된다. 또한 16일 세종문회화관에서 개최되는 재경고성향우회 송년모임에 참석한 향우들에게 송년선물로 배포된다.
고성향토문화선양회의 달력 ‘월이를 찾아서’는 지난달 7일 선양회, 고성신문과 협약한 NH농협 고성군지부에서 300만 원을 지원해 제작됐다.
박서영 회장은 “고성이 낳은 의기 월이의 흔적을 담은 이번 달력의 제작, 배포로 애국충절 정신을 선양하고 고성군민으로서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1년동안 다양한 월이의 모습과 고성의 모습을 달력으로 감상하며 그 호국정신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은 “선양회는 앞으로도 매년 고성의 인물과 자연, 유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달력을 제작하고 배포해 고성의 새로운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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