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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대 탈놀이와 인형극, 최고로 재밌어요!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동행
3대가 소통·함께하는 공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9일
ⓒ (주)고성신문사
악당에게 붙잡혀 사라진 시니를 구하기 위해 오니 고니 지니가 출동했다.
(사)고성오광대보존회는 지난 7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600여 명의 군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동행’을 선보였다. 이번 동행 기획공연은 ‘3대가 소통하며 함께하는 공연’을 부제로, 인형극의 주 관람객인 어린이부터 부모와 조부모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제1과장 문둥북춤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제2과장 타락한 양반들의 놀음과 양반을 잡으러 온 비비가 활약하는 제3과장, 속세의 연정을 끊지 못하는 파계승의 이야기를 담은 제4과장 승무과장, 큰어미와 작은어미의 싸움에서 작은어미의 죽음으로 끝을 맺는 마지막 제5과장까지 오광대 탈놀이가 이어졌다.
탈놀이에 이어 고성오광대 단원들이 꾸미는 공룡인형극이 무대에 올랐다. 인형극은 지난 공룡엑스포 당시 공연해 어린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던 ‘시니 구하기 대작전’으로, 악당에게 붙잡혀간 시니를 구하기 위해 공룡친구들이 모험길에 올라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어린이관객들에게 풀어놨다.
오광대의 ‘동행’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 관객은 “오광대를 잘 몰랐는데 탈춤도 보고 공룡인형극도 보니 신난다”면서 “탈도 만들어보고 오광대 옷도 입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서 다음에 또 공연을 보러 오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성오광대 황종욱 사무국장은 “해학과 신명, 풍자를 담은 탈놀이는 물론 고성 공룡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해 풀어내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어린이관객들의 호응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오광대에도 아주 신명나는 무대”하면서 “앞으로도 어린이와 어른이 소통하며 즐기는 무대를 자주 마련해 고성의 전통문화를 군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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