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면 봉동리 당항포 해양마리나에 건립할 예정인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이 기획재정부의 서류보완 요구에 따라 내년 2월 초에 중앙심의를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군은 회화면 봉동리 해양마리나 부지 내에 사업비 180억 원(국비 90억 원, 지방비 90억 원)을 들여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 교육·생활동(3천840㎡), 훈련동(1천520㎡), 해상계류장(50척 규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한국해양레포츠기술원을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다.
하지만 최근 지방재정 투자사업 중앙심사 심의에서 기재부의 사업보완고성군은 내년 1월까지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서류를 보완하여 중앙심의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1월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일부 지역언론에서 한국해양기술원 건립이 탈락된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이것은 잘못 전달된 것이다.
기재부의 보완지시로 인해 내년 1월까지 서류를 보완하여 2월에 중앙심의를 거쳐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홍준표 도지사 공약사업이기도 해 경남도에서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고성군과 함께 추진하고 있어 내년에 최종 확정되어 기본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군은 이미 당항포관광수련원 건립계획이 수립돼 있고 해양마리나시설도 갖춰 해양레포츠기술원 건립에 좋은 이점을 갖고 있어 내년 2월 중앙심의 통과가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군은 지난 5일 세계최초로 아론비행선박산업과 위그선육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양레포츠 메카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