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지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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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삼 의원= 3회 행사를 치르고 나서 정확한 결과 분석도 내놓지 않고 흑자라고 했다. 질타를 받아야한다. 지금까지 투명하게 자 를 받지 못했다. 엑스포가 개최된 후 고성을 알린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결과가 없다. 고성군에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 얼마나 있었나? 철저하게 진단해야 하는 부분이다. 이 행사를 계속 군에서 주관할지 도나 민간에 이양해야 할지 다 같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재검토가 필요하다.
▲정도범 의원= 결산보고회를 9월 1일에 했다. 보고회 날짜 잡은 특별한 이유는? 결산보고회 당시 군의원들은 8월 25일부터 9월 2일까지 해외 연수 중이었다. 의원들이 없는 날짜 택했다. 특별한 이유 없이 결산보고회를 했다면 큰 문제다. 7월 5일자 언론에 공무원노조에서 군민 기망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공무원끼리 집행부와 너무 소통되지 않는다. 공무원들끼리 이렇게 뜻을 달리 해서 군민들에게 보도하는 것은 군민들이 볼 때 어떻게 보겠나. 결산보고회 일정 관계를 군수와 협의했나? 의장과는 협의했나? 9월 1일에 하라고 했나? 일정이 잡히고 통보만 하지 않았나? 철저하게 고성군의회를 배제시켰다고 본다.
▲공점식 의원= 최소한은 행사 일정을 잡을 때 군정에 어떤 행사가 있는지 일정표를 보고 타협하고 날을 정해야 한다. 의회에 먼저 보고서를 가지고 와서 일정 등 조율했어야 한다. 결산내역이 투명하지 않아 보이니까 회계사를 감사 시켜보자는 의견도 있었다.
△최병화 소장= 당초 8월 초순 경 보고회를 하려고 했지만 자료준비나 날짜가 안 나와서, 의도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우연의 일치였다. 날짜가 잡히고 의회에 연락하지 않았나 한다. 엑스포보고회는 의회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날짜를 의원들 없을 때 잡은 건 잘못했다.
▲최상림 의원= 고생은 했으나 결과는 향후 염려를 벗어나지 못했다. 고성을 알리는 것에는 기여했다. 그러나 엑스포를 4회 치르면서 알리는 것 외에도 다시 찾는 기회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해서는 의아한 부분이 있다. 어떤 것이 문제점인지 장단점인지 충분히 고려해서 장점 살리고 단점 보완하면 다음에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엑스포 전에 5만5천 군민의 목소리를 다 들어야 한다. 잘 기록하고 분석해서 다음 행사에 임하면 좋지 않겠나.
△최병화 소장= 엑스포로 인해 간접적 효과가 크다. 이번 엑스포는 연계상품, 민간과 연계된 것들이 부족해 민관협조체제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협력했다면 지역경제 등 파급효과가 있지 않았겠나 싶다. 영업하는 분들이 목표치에 도달 못하니 적자라고 평가하는 분들 있다.
▲공점식 의원= 엑스포를 하는데 몇 회째하면서 금액적으로 환산 안 되는, 무형적인 간접 수익이 있다고 한다. 현장을 다녀보면 엑스포 덕에 간접적인 덕을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엑스포 기간 중 일부에서는 71일 일하고 710만 원 받아갔다는 사람도 있다. 그건 봉사가 아니고 일이다. 한 단체에서 10명이 나와서 일했다면 71일 동안 몇천만 원인데 기금을 줬다면 사회봉사하라고 준 기금을 일당으로 쓴 걸로 나온다. 그럼 내년 보조금을 삭감해야 한다.
▲박덕해 의원= 여성단체가 공룡빵을 판매해 73일간 수익이 많다 보니 아마 거기서 계속 근무한 분들은 수익금에서 일당으로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중으로 받았는지 보고가 필요하다.
△최병화 소장= 봉사자들에게는 4만원을 줬다. 10만 원은 소속단체에서 봉사원들에게 근무에 대한 대가 지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조직위에서 지원하지 않았다. 특정 단체 아니고 여성단체협의회인 것으로 안다. 엑스포 기간 중 공룡빵을 여성단체협의회에서 판매했다. 종일 근무하면 노동시간 많다. 수익금으로 준 것으로 안다.
△김영국 계장= 엑스포 기간동안 지역사회단체라든지 기금마련을 위해 특산물판매 공룡빵 등 일정 매출 이상을 장소사용료로 납부하고 일정금액은 단체운영비로 사용한다고 했다.
▲공점식 의원= 엑스포 때문에 든 돈이 전체 1천500억 원은 들었다고 본다. 배둔에서 당항포 진입도로 만드는 것까지 포함한다. 이 돈을 들여 과연 고성군에서 엑스포 5회에도 개최하는 것이 맞나? 사업을 바꾼다는 이야기 있었나? 차기 엑스포를 개최하려면 지금부터라도 연구해서 빨리 준비해야 한다. 고성을 알릴만큼 알렸으니 이제 군민들에게 뭔가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
△최병화 소장= 엑스포가 고성군을 알리는 데 큰 몫 했다고 본다. 고성은 엑스포 외에 전국적 축제가 없다. 고성에서는 전국 축제가 없기 때문에 엑스포를 해야 한다고 본다. 엑스포 민자 유치에 있어 엑스포만 주면 할 사람이 없다. 엑스포를 주는 게 아니라 당항포관광지 운영권을 같이 주는 것이 좋을 듯하지만 전문가 의견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 결정 못했다.
▲김상준 의원= 당항포관광지사업소 운영권을 30년 정도 줘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성읍과 연계한 엑스포를 하라고 당부했는데 이뤄지지 않았다. 개선해야 한다. 민간에 운영권을 주는 것, 희망자 있는 것 같더라. 자금력 있는 기업을 하나 잡으면 얼마든지 희망있다.
△최병화 소장= 민간위탁은 경기도 용인시처럼 운영이 잘 되고, 인구유입이 잘 되고, 대기업이면 가능성 있다고 본다. 작은 업체에 위탁하면 기간 내에 그만둘 수도 있다. 그러면 군 비용이 더 소요될 수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많은 군민들의 뜻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본 후 결정해야 할 문제다.
▲이쌍자 의원= 엑스포 입장객이 152만8천900명인데 실제 방문객수가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든다. 수도권특별전 포함 인원인데 성공적인 엑스포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실제 방문객수를 구하는 과정에서 원래 오는 5~6만 명의 관광객이 배제되지 않았다. 그런 부분에 대한 판단도 세세하게 해야 한다. 무료관람객에 대해 의아스럽다. 행사하는 내내 무료관람객 부분. 카운트 어떻게 했나? 2012년도 분석자료 보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다 나온다. 16년 자료는 하나도 없다. 엑스포입장권 판매 약 75억9천만 원 정도였고 유료입장객이 109만 명이었는데 이렇게 따지면 1인당 평균 6천900원으로 계산된다.
△김영국 계장= 입장권 판매는 전산시스템이다. 조직위에서 보고서 만들 때 입장권 예매권을 가지고 왔는데 금액이 안 맞으면 추가 발행하기도 한다.
▲강영봉 의원= 당항포관광지조성사업에서 1984년부터 2020년까지 투입되는 예산이 834억5천200만 원으로 계획돼있다. 16년도까지 607억700만 원 정도 썼다. 당항포는 많은 돈을 투입했다. 세수 증대 기회를 잡았으면 좋았을 것이다. 인구수는 줄고 세수는 적게 들어오고 돈 쓸 데는 많다. 이왕 고생했으니 흑자도 내고 칭찬도 들어야한다. 경영을 잘못해서 그렇다.
△최병화 소장= 당항포에는 올해 180억 원, 내년 61억 원이 투입된다. 군비는 지방비 중 70%다. 엑스포 개최를 전제로 3개년도 개최 안으로 자료 준비 중이다. 관광지로 지정되고 장기적인 계획 수립해서 연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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